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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한국말 잘하기 대회’ 개최..접수는 7월까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말 잘하기 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0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말 잘하기 대회'를 열 계획으로,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비전문 취업비자(E-9)로 입국해 10월 11일 기준으로 국내 체류기간이 1년 미만인 외국인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공단 6개 지역본부에서 예선을 실시한 후, 예선을 통과한 지역본부별 개인 1인과 단체 1팀을 대상으로 10월 11일 공단 본부에서 결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우수상 수상자 개인 1명과 단체 1팀에게는 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1백 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우수상은 공단 이사장상과 50만원, 장려상은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공단은 외국인 근로자 참여를 독려고자 입상한 외국인 근로자가 소속된 업체 사업주에게도 부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단 측은 "현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15만 8천여 명으로 이들의 국생활 적응 실패는 사회적 갈등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이들의 대부분이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언어지원 자원봉사단을 발족해 사업장 내 갈등해결을 지원하고 있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이번 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원서접수는 공단 각 지역본부 및 지사에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ㅇor.kr(나 공단 외국인 고용허가제 사업 대표번호 1577-0071를 이용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