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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 2차회담 앞두고 분주

통일부가 11일 예정된 남북 개성 2차회동을 앞두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6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후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과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오가며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부내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현 장관은 남북 양측의 입장차가 뚜렷한 만큼 해당 사안을 꼼꼼히 점검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두달 넘게 개성공단에 억류된 유씨의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다룰 예정이며, 북한.개성공단 문제의 이해 당사자인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토지공사, 현대아산 등과도 의견을 조율해 나가고 있다.

또한 통일부는 북한 핵실험, 북한 체류자 현황 등을 점검하고자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