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군은 실종된 에어프랑스 AF447편의 탑승객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브라질 공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수색 중인 대서양 해역에서 탑승객 시신 3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공군 대변인에 따르면 추가 시신 발견 현장에서는 실종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물체들도 다수 발견됐다.
브라질 공군은 전날 "수색작업 엿새만인 오늘(6일) 오전 8시 14분께 처음으로 두 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이와 함께 항공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도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수색작업 7일만에 총 5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추가로 발견된 시신들은 페르난도 데 노롱야 섬으로 옮겨져 신원 확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브라질 연방경찰은 시신이 계속 발견될 것에 대비해 탑승자 가족들의 타액과 머리카락, 혈액을 채취해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여객기 실종 지점으로 추정되는 해역에는 14척의 함정과 6대의 항공기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