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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점심값 5300원..대부분 ‘비싸네’

직장인 대부분이 하루 점심식사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중 80%는 사먹는 음식의 위생상태에 불안감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2일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밖에서 사먹는 점심식사 만족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점심식사 값은 평균 5,329원으로, 점심식사 가격에 대해 응답자 68.3%가 '비싼 편'이라고 말했고, '적당하다'는 29.7%, '싸다'는 1.9%였다.

직장인의 대부분이 식사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반면 '밖에서 사먹는 점심식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자가 79.5%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성 86.4%가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혀 남성(72.2%)보다 사먹는 점심에 대해 불만이 더 큰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불만스러운 점으로 응답자들의 63.6%가 '위생'을 꼽았고, 이어 먹거리 원산지 표시(15.4%), 가격(13.0%), 맛과 서비스(7.3%)순으로 응답자의 의심이 드러났다.

또 대체할 만한 대안이 없어서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먹는다는 응답자가 45.7%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