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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 40년만에 최대 하락폭..

수출물가가 4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8일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수출물가(원화)는 작년말 보다 7.6% 떨어져 1∼5월 5개월 기준 통계기 나오기 시작한 1971년 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5월 수출물가가 전년말 대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경우는 1971년 이후 1989년(-1.2%), 1996년 (-5.4%), 1998년(-2.5%), 1999년(-3.7%), 2000년(-1.5%), 2001년(-0.6%), 2003년(-1.3%), 2005년(-3.4%), 2006년(-5,8%) 뿐이다.

한국은행은 세계경기가 침체된 데다 원/달러 환율까지 떨어져 수출물가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출물가는 수출총액에서 수출 211개 품목의 외화 계약가격에다 환율을 적용해 계산한다.

따라서 수출물가는 수요-공급뿐 아니라 환율에 의해서도 변하며,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물가는 하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