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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보’ 이청아, “이젠 연애를 너무 하고 싶어”

KBS 2TV 수목극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 극본 정진영 김의찬/연출 기민수) 민지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청아가 "연애를 너무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18일 종방영을 한 드라마 '그바보'를 구동백(황정민 분) 동생 구민지 역을 통해 이청아는 기존의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벗어나, 푼수지만 사랑스러운 열혈 여동생의 모습으로 구타연기, 코믹 댄스는 물론 다양한 몸 개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청아는 최근 마지막 촬영 인터뷰에서 "연기를 하면서 연애가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동백과 지수(김아중 분)의 가슴 떨리는 고소 달달한 사랑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도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가 너무 하고 싶어졌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청아는 "민지는 톱스타 한지수를 좋아하고, 톱스타와 소시민 구동백과의 연애에 열광하는 대중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김아중 언니만 보면 진짜 가슴이 뛰고 두근두근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황정민 오빠 덕분에 제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밝힌 이청아는 "나를 진짜 민지로 생각하게 만들어줬고, 이제는 친오빠같이 느껴진다"며 "배우의 진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내겐 정말 큰 행운이자 행복이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청아는 오는 29일 방송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쌍과부집 딸 수현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