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손해보험사의 ‘실손형 의료실비보험’의 개인 의료비 보장이 7월부터는 현행 100%에서 90%로 줄어든다.
최근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1~2만원대 보험료로 의료비 중 본인부담액의 100%가 전액 보장되는 의료실비보험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금융감독위원회는 100% 보장하는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이 의료 이용량 증가를 유발하여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과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10월부터 의료실비보험의 보장액을 90%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위가 22일 발표한 ‘개인의료보험 개선방안’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실손형 개인의료보험’의 보장 범위가 100%에서 90%로 축소된다. 그러나 개인 부담금이 20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기존대로 100% 지급된다.
이 방안은 보험업 감독규정이 개정되는 10월 1일 이후 가입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7월 중순부터 보험을 가입하는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돼 100%를 보장하고 3년 또는 5년 이후 갱신 시 보장이 90%로 축소된다. 하지만 10월 이전 가입자의 경우 계약 당시 조건대로 100%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개선된 개인의료보험 방안에 맞춰 ‘실손형 의료실비보험’을 언제, 어떻게 가입해야 유리할까?
인터넷 보험사이트 인슈베스트는 금융위원회가 22일 발표한 ‘개인의료보험 개선방안’을 토대로 ‘실손형 의료실비보험’을 언제, 어떻게 가입해야 유리한지 7가지 팁을 제시했다.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경제적
새로 개정되는 내용은 7월 중순부터 가입하는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만약 이 시기에 가입한다면 최초 100% 보장하고 3년 또는 5년 이후 갱신 시 90%로 축소 보장된다. 때문에 6월 30일 이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건강보험 효과는 보장대상 범위가 넓을수록 극대화
건강보험 각 상품마다 보장하는 대상범위가 조금씩 다르다. 보험료가 큰 차이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는 보장하는 질병의 범위가 넓은 상품을 선택할수록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고액치료비가 요구되는 질병이라면 보장금액을 크게 설계
건강보험의 대상이 되는 질병은 아주 많지만 질병마다 보장금액은 각양각색이다. 암, 뇌졸증, 급성심근경색증 등은 치료비가 많이 들어 보장비가 큰 상품이 효과가 크다.
▲보장기간은 길수록 보험효과 극대화
질병에 대한 위험은 연령이 증가 할수록 커지는데 가입 후 해지해, 중도에 다시 가입하게 되면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된다. 이럴 경우 100세 만기 보험을 추천한다.
▲연령이 높을수록 질병 위험 커져 보험료 늘어
보험에서는 보험연령이라는 것을 적용하는데 단 하루 차이로 보험료가 올라갈 수도 있다. 또한 갑작스런 질병과 혈압, 당뇨 등으로 인하여 현재는 가입되더라도 향후에는 가입이 안될 수도 있다.
▲암보장 중복 피해야
건강보험에는 대부분 암관련 보장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암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면 굳이 다시 암보장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 통해 ‘의료실비보험’의 장단점 꼼꼼히 체크해야
의료실비보험이란 질병, 상해, 종합, 의료, 건강, 암, 어린이, 운전자, 태아보험 등을 말하며 인슈베스트(http://insubest.kr)등 보험비교가 가능한 사이트에 문의하면 보험금 수령 방법, 보상방법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