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태영이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오는 26일 수술을 감행키로 했다.
윤태영은 지난 5월 29일 수원 종합운동장 내 수원야구장에서 MBC 주말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극본 김인숙/ 연출 송창수)의 경기 장면 촬영도중 무릎 연골이 심하게 찢어져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윤태영은 병원 측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만 맞고 다시 드라마 촬영으로 복귀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에 지난 23일 윤태영 소속사 측은 "'2009 외인구단' 촬영 때문에 미뤄오던 무릎 수술을 26일에 한다. 수술 후 당분간은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 활동은 잠정 중단하고 치료에만 전념할 생각이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한편,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이현세 원작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은 지난 21일 조기 종영을 했다. 그 후속작으로 현빈, 김민준, 서도영 등이 출연하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