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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가수 량현량하가 자신들을 발굴해 준 JYP 박진영과 결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 돌아온 량현량하는 24일 밤 9시 방송되는 tvN 'tvN ENEWS'에 출연해 군 입대 전 공백기 동안 SS501 김현중에게 시계를 선물받은 이야기, 후임인 god 김태우에게 술을 배운 이야기, 연예계 지망생 안수리와의 스캔들 등 그간 숨겨온 많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량현량하는 JYP와의 결별 이유에 대해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량현량하는 "그저 춤이 좋았을 뿐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우리는 너무 어릴 때라 부모님께서 하신 대로 따랐을 뿐"이라며 "박진영 형한테 너무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고, 솔직히 다시 JYP를 들어가고 싶어도 우릴 마다하실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제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공개한 량현량하는 지난 2000년 1월, 만 12세의 나이로 데뷔해 '학교를 안 갔어', '춤이 뭐길래' 등의 노래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쌍둥이 파워를 과시했다.
하지만 박진영과 돌연 결별, 그 이후 2004년 2집 앨범 'Blue'를 발표했지만 1집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했고 잠정 활동을 중단하고 지난 2007년 동반입대를 결정한 량현량하는 연예 사병으로 군 복무를 해왔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