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름을 책임질 무한도전의 초대형 프로젝트,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뜨거운 여름을 겨냥한 신나는 노래를 만들어라. 단 듀엣으로 팀을 이뤄 참가해야 한다'는 이름으로 평균 이하(?) 수준의 무한도전 멤버를이 대인배 뮤지션들과 함께 한 팀을 이뤄 제1회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를 연 것.
먼저 호시탐탐 랩하던 MC 유재석은 힙합계에 도전장을 내밀며 국내 최고의 힙합 가수 타이거 JK, 윤미래가 함께 한 '퓨처라이거' 팀을 결성했다.
또한 깜찍 소녀 제시카와 최고의 히트곡 제조기 E-tribe(이트라이브)의 젊은 만남, 여기에 불혹 명수가 가세한 '명카드라이브' 팀을 결성하기도.
사랑에 빠진 정준하는 감미로운 작곡가 윤종신과 더불어 섹시 디바 애프터 스쿨까지 가세해 더욱 스펙터클해진 '애프터쉐이빙' 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저질 바이브레이션 정형돈을 힙합 가이로 바꿔놓은 최고의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뜨거운 노력으로 '삼자돼면' 팀을, 대한민국이 인정한 돌+I 노홍철과 자유로운 영혼 노브레인의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돌브레인'팀에 댄스의 신화의 전진과 무대 위 카리스마 여전사 이정현과 함께 라틴으로 하나 된 '카리스마' 팀이 라틴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요새 비호감의 대세는 길은 온 국민이 사랑하는 YB(윤도현 밴드)와 함께 '안편한 사람들' 팀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개성만점의 무한도전 멤버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이번 듀엣 가요제 무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로 Hot한 여름을 날려버릴 Cool한 여름 노래들로 만들어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