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마이클 잭슨이 17년 동안 자신의 집에서 일한 세 자녀의 보모와 연인관계였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외신은 잭슨 측근의 말을 인용, 잭슨은 그의 세 자녀를 기른 보모, 그레이스 르와람바와 연인관계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앞서 잭슨의 전 경호원이었던 매트 피데스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잭슨이 사망하기 전까지 은밀히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 잭슨은 그 여인을 사랑했고 또 존경했다"라며 "그러나 그 여성의 이름은 공개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혀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그레이스는 잭슨의 신뢰를 받으며, 그의 위 세척을 도운 인물로도 알려졌다.
지난 28일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잭슨이 여러 가지 많은 약물을 복용했고, 신망 있는 가정부에게 정기적으로 위 세척 마사지를 받았다는 소문과 관련해 그레이스를 인터뷰 한 바 있다.
이 신문에서 그레이스는 "잭슨이 마취성 진통제에 중독돼 있어 정기적으로 위 세척을 해줬다"며 "그는 식사를 너무 적게 했고 진통제를 너무 많이 섞어 먹었다"고 전했다.
당시 잭슨은 진통제 3종류를 포함해 평소 8가지 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르와람바는 지난해 12월 해고된 뒤에도 잭슨의 자녀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소니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