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이 자발적으로 이뤄지 도록 돕는 '기술혁신 소그룹'이 형성될 전망이다.
7일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자발적 기술혁신 분위기 촉진을 위하여 ‘09년도 기술혁신 소그룹 지원사업’을 8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혁신 소그룹’이란 기업의 기술개발 및 생산공정 부문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해결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기업임직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모임이다.
기술혁신 소그룹지원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를 대상으로, 200개 기업(소그룹)을 선정, 소그룹당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연구활동을 지원하여 기술혁신 성과창출을 가속화시키는 사업이다.
소그룹의 주요활동 범위는 연구개발 기획, 공정 및 제품 개선, 기술인력 역량제고 분야로 명확한 활동계획을 수립하게 하고, 그 계획에 따른 활동 활성화를 유도하며, 아울러 내부적인 혁신마인드를 기업현장에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소그룹 활동은 중소기업 직원들의 문제제기, 의식개선 및 팀워크 향상 등 구성원간 응집을 통한 경쟁력강화로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모임 활성화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소그룹 구성원으로 영입하여 활동도 가능하다.
지난해에 250개 기업의 소그룹활동을 지원한 바 있으며, 공정개선을 통한 작업시간 축소,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등) 출원·등록, 지속적인 소그룹 활동의 정착화 및 사내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효율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기여하는 등의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KTF의 “쇼 곱하기 쇼” 등 국내외 350편에 달하는 TV광고 전문제작업체인 애니프레임(주)의 ‘반죽’(반복작업 죽이기) 소그룹은 반복되는 애니메이션 작업을 자동화, 표준화함으로써 작업 소요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이게 됐다.
지원대상 소그룹에 대해서는 향후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명회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 세션을 마련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소그룹 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그룹 활동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발굴·포상하고, 중소기업에 기술혁신 분위기를 확산하는 ‘전국 소그룹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노비즈넷(http://www.innobiz.net)을 통해 접수를 받게 되며,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