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유산'에서 환이(이승기 분)의 철없는 엄마로 열연 중인 탤런트 유지인이 최근 방송에서 모처럼만에 딸들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드라마 속 푼수같은 오영란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는 속 깊은 엄마인 유지인은 오는 9일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에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들인 조희수(21), 조연수(20)와 함께 출연해 부산 해운대를 찾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유지인은 두 딸들뿐만 아니라, SBS 주말 극 '찬란한 유산' 촬영차 표집사(이승형)와 부산을 함께 동행하게 됐다.
유지인이 도착한 촬영지는 그가 데뷔 당시부터 30년 넘도록 팬을 자처해 온 후배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해 의미가 깊었다.
촬영지를 가는 동안 이승형은 시종일관 유지인에 대한 칭찬을 연발해 유지인은 함박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이어 뒤늦게 합류한 두 딸과 만난 유지인은 부산 밤 바다 앞에서 서로를 위한 소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유지인은 '찬란한 유산'에서 함께 출연 중인 은성(한효주분)의 뺨을 때리는 촬영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촬영 전날부터 쌩얼로 등장한 은성과 리허설을 한 유지인은 정작 촬영장에선 3번의 NG 끝에 간신히 OK 사인을 받아 한효주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유지인이 딸들과 아침 바닷가를 함께 걸으며 약속을 나누는 모습은 오는 9일 오전 9시30분 '좋은 아침'에 전파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