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소문나, ‘닮고 싶은 부부’로 선정되기도 했던 탤런트 이세창-김지연 부부가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보였다.
김지연은 오는 10일 밤 11시에 방송될 SBS '스타부부쇼'(이하 '자기야') 최근 녹화에 출연해 남편 이세창에게 "사업상 밖에서 일을 하다 보니, 집에 며칠씩 못 들어오고 가정에 좀 소홀하지 않나"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나뿐만 아니라, 아이까지도 '아빠가 멀게 느껴질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고 밝혀 듣고 있던 이세창의 눈에서 갑자기 후회의 눈물이 쏟아졌다.
이세창은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동시에 부정(父情)을 많이 주지 못한 안타까움에 뜨거운 회한의 눈물을 흘린 것이다.
이를 본 김지연 역시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이들의 사연에 다른 출연자들도 눈물을 훔칠 수 밖에 없어 스튜디오는 순간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세창-김지연 부부 외에 이승신-김종진, 이병진-강지은 부부 역시 마음속에만 담아뒀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