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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9개 연구기관 선정

해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진 신재생에너지분야 핵심·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신재생에너지분야 중소·벤처기업의 부족한 R&D 능력을 지원할 9개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가 정식으로 발족됐다.

8일 지식경제부는 에너지기술평가원 대회의실에서 9개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에 대한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9개 원천기술연구센터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해양에너지 등의 차세대 핵심기술분야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정책분야를 대상으로 성균관대, 군산대, 과학기술원, 한국해양대학교 등 9개 대학이 선정됐다.

원천기술연구센터는 대학 등에 결집되어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원천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능력을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미래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해외 선진연구기관과의 협력 및 전략적인 제휴를 맺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해외 사례를 연구하고, 신재생에너지분야 석·박사 등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정부는 원천기술연구센터에 최장 5년간, 연 4억원 이내 수준으로 지원한다.

김정관 실장은 "우리나라 태양광, 풍력 등의 기술수준이 아직 세계최고 수준의 70~80% 수준에 머물러 있고 핵심부품·소재기술 수준도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어 향후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의 획득여부가 앞으로 우리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원천기술연구센터가 이러한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특히 R&D의 중요성은 인식하지만 인력부족으로 인해 기술개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전문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 지정현황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 지정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