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2AM 조권과 포미닛 현아가 옛시절을 추억하며 일일 데이트를 즐겼다.
조권은 10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마담B의 살롱'(연출 이선영)에 현아와 함께 출연해 "3,4년간 동고동락한 연습생 동생이다"라고 제작진에게 소개하며 친분들 과시했다.
요즘 20대들에게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담소를 나눈 두 사람은 현재 서로 다른 기획사와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한 때는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낸 동기다.
조권은 "동고동락한 연습생이었던 동생이 포미닛으로 컴백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만감이 교차했다"고 회상하며 "현아는 자신감이 큰 아이다.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 계속해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권은 현아에게 "데뷔하는 날 눈물을 흘렸다는 네 기사를 봤다. 충분히 그 마음을 이해한다"며 "나 역시 데뷔하던 날 눈물이 났었다. '아, 내가 이 순간을 위해 지난 8년간 그렇게 고생을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며 감격에 눈물이 흘렀는데 네가 울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 데뷔 때 생각이 나서 또 울컥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현아도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더라"며 "지난 2년 간의 일들이 스치고 지나가는 데 그냥 눈물이 흘렀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조권과 현아는 "우리가 6년 전 연습생으로 있을 땐 배고파서 우동 같은 것도 많이 먹었는데..."라고 지난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발랄한 일일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한편, 이날 '마담B의 살롱'에는 포미닛, 손호영, 이정현, 이현우 등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방송은 7월 10일 오후 10시.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