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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참가곡들이 음원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유명 가수들이 함께 곡을 만들어 공연하는 '제1회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가 열렸다. 현재 멤버들의 개성과 인기 가수들의 음악성이 함께한 합작품은 온라인 음원시장을 휩쓸고 있다.
박명수와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뭉친 '명카드라이브' 팀은 이날 방송에서 히트곡제조기 이트라이브가 작곡한 '냉면'을 불렀다. 이 곡이 13일 현재 싸이월드의 실시간 차트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방송 당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과 타이거JK-윤미래 부부의 '퓨처타이거' 팀이 부른 '렛츠 댄스'( Let's Dance)는 2위를 차지했고, 정형돈-에픽하이가 뭉친 '삼자돼면'이 열창한 '바베큐'는 4위에 올랐다.
'애프터쉐이브'(정준하-애프터스쿨의)가 부른 '영계백숙'은 6위에 올랐고, '돌브레인'(노홍철-노브레인)이 부른 '더위먹은 갈매기'는 7위를 차지했다. 방송 당시 혹평(?)을 당했던 '안 편한 사람들'(길-YB)의 '난 멋있어'도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총 7팀의 곡 중 6곡이 싸이월드 실시간 차트 톱 10을 차지한 셈이다. 비록 10위권밖에 있지만 '카리스마'(전진-이정현) 팀의 '세뇨리따'도 11위에 올랐다.
한편, 오프라인으로 판매 중인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앨범'도 1차, 2차 각각 만장씩 2만장이 모두 판매된 상태다. 이에 5천장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