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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김포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가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_김포편’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김포 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개발로 인한 김포지역의 도시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김포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며, 노선은 경전철 1개 노선으로 한강신도시에서 걸포, 북변, 사우, 풍무, 고촌, 김포공항역까지 연결되고, 사업비는 1조 1,863억원(한강신도시 사업시행자 전액 부담), 김포공항 환승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을 고가로 건설하게 되며 2010년에 착공하여 2012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또한,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및 5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소사~대곡선과 최단거리로 편리하게 환승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김포시에 도입하게 될 도시철도는 경전철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로 광역교통수요가 많은 김포시에 적합하고, 무인자동화 운전으로 운영비 절감하며 최첨단 운영시스템을 도입하여 다양한 여객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정시성 확보, 안전성이 뛰어나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업구간은 김포 한강신도시~걸포~북변~사우~풍무~고촌~김포공항까지 10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 광역도시철도과 권석창 과장은 "앞으로 김포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기존 버스나 승용차 이용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도시철도 중심의 저탄소 녹색교통체계로 재편이 가속화 되고, 대중교통 수단 선택기회를 다양화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경기도 중 김포시에 먼저 도시철도가 개통되는 것은 사업시행자인 김포한강신도시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