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올해 일본의 GDP가 3.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은 15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2009년도의 실질 경제성장률(GDP) 전망을 이전 전망치인 -3.1%에서 -3.4% 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일본은행의 성장률 하향조정은 실물경기의 일부 회복조짐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 속도가 여전히 부진한데다 생산,투자,고용 등의 본격적인 개선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은행측은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것이라 전망하며 9월 30일 만료예정인 기업금융지원정책은 12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현재 연율 0.1%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연초부터 실시한 기업어음과 회사채 매입 조치는 지속하는 등 꾸준한 개선의 조짐을 찾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은 2011년 GDP는 1.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