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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품절남, 유재석에게 그때 고백하지 못한 이유는?’

가수 이수영(30)이 인기 MC 유재석(37)에 대한 마음을 거침없이(?)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이수영은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친구 박경림이 시집가 아이를 낳은 모습에 부럽지 않느냐"고 묻자, "그러게 왜 결혼을 하셨대~"라고 유재석을 향한 마음을 표현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이어 옆에서 듣고 있던 MC 박미선이 "(유재석이 장가)가기 전에 적극적으로 대쉬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자, 이수영은 "그땐 너무 어려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친구 박경림은 "수영이가 남자를 만날 때 앞서서 고민을 많이 한다"며 "남자를 만나는 동시에 상견례를 걱정한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이날 이수영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얼마 전에는 조금 더 여성스러운 몸매를 만들고자 하는 욕망에 보정 속옷을 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주문후에 착용을 해봤는데, 그게 부인용 보정 속옷이라 너무 컷다"며 "현미 선생님이 '어머, 티 안 나죠'라며 광고하신 것이 그때 생각이 났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출연진들의 배꼽을 잡았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이수영, 박경림 이외에 장나라가 합류해 다양한 우정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이어 3NE1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