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18세 고딩 파바로티로 출연한 김호중 군(김천예고 3학년)이 특출난 성악 실력으로 출연과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
김호중 군은 청소년 3대 성악 대회 중 세종콩쿨 1등, 수리콩쿨 1등을 수상해 이미 공식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호중 군은 먼저 오프닝 무대로 '카루소(Caruso)'라는 성악곡을 불러 큰 박수와 관심을 받았다.
'카루소'는 웬만한 성악가도 감히 도전하기 힘든 3옥타브 고음이 여러 차례 나오는 고난이도 곡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소리 테스트기를 동원해 호중 군의 성량을 직접 테스트해 눈길을 끌었다.
테스트 결과, 호중 군은 소리의 지속시간과 크기, 일정음을 유지하는 수준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검증된 것.
특히 냉철한 평가를 잘하기로 알려진 성악가 김동규도 "18세의 성량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 폴 포츠 이상의 세계적인 스타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