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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당국이 잭슨의 주치의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원인에 대한 수사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LA경찰은 22일(현지 시간) 연방마약수사당국과 콘라드 박사의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마약단속국 직원들은 병원에 예고없이 급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21개의 서류를 압수했다. 동행한 경찰은 수색종료시 까지 병원 주변을 지켰다.
주치의 머레이는 잭슨의 사망원인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데, 머레이는 잭슨이 숨질 당시 잭슨의 옆을 지켰다. 머레이는 지금까지 두 차례 수사를 받았지만 용의선상에는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잭슨의 사망원인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자, 경찰은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머레이로부터 찾고 있다.
머레이의 변호를 맡고 있는 에드 체르노프는 "우리는 경찰이 정당한 증거를 찾기를 바라지만 '살인 혐의'의 반대되는 증거만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레이는 잭슨의 사망 당시에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