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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소리 나는 휴가철 재테크…이것 챙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며 비워둔 집의 귀중품을 도난당하거나 갑작스런 자동차 사고 등을 당하는 등 휴가 도중 뜻하지 않은 불청객을 만나지 않기 위해 준비해야 할 일들이 있다.

◇ 대여금고 무료 서비스 속속

은행들은 휴가철을 맞아 무료 대여금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바캉스 기간 귀중품을 무료 대여금고에 맞겨 놓으면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휴가철을 맞아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620여개 영업점에서 실시한다.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어도 신분증만 가지고 방문하면 신청 즉시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금고 크기는 세 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사이즈는 높이 256㎜·넓이 300㎜·깊이 600㎜다.

대구은행도 8월 말까지 무료대여금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32개 영업점의 3000여개 대여금고를 사용할 수 있는데 신분증과 도장을 가지고 해당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 적은 돈으로 혜택보는 여행자 보험 

여름 휴가철 맞아서 여행보험 가입자도 늘어나고 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주5일 근무제가 정착하며 출발부터 귀가 시까지의 사망 또는 부상사고를 담보하는 여행보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행중 급격하고 우연한 외래 사고로 여행자가 신체에 상해를 입었을 때, 이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의료비 등 손해를 보상하므로 적은 비용으로 여행 중 위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

카드혜택도 체크하자. 여름철 인기를 끄는 워터파크는 카드사들이 앞다퉈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드사마다 할인 워터파크나 전월 이용금액 조건, 할인 인원 수 등을 달리해 미리 점검하고 떠나는 게 좋다.

휴가지에서 갑자기 자동차사고나 고장을 만날 수도 있다. 다음달 15일까지 대부분 보험사들이 무상차량점검이나 긴급출동 견인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위치와 전화번호를 숙지해 두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