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보호조례를 제정했다.
부산시의회는 24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소상공인에 대한 각종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새롭게 제정된 이번 조례안에는 부산시가 소상공인에 경영·시설개선 자금과 경영 컨설팅, 선진 유통기법 교육, 공동 물류센터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부산에 진출한 유통 대기업들에 지역주민 고용과 지역업체 입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에 기여한 대형 유통기업을 선정해 홍보하고 해당 기업에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