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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시장이 신발끈을 다시 매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 GM과 크라이슬러가 무너지고 일본 업계에 선두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던 미국 자동차시장은 빠른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수정 등 뼈를 깎는 노력으로 왕가재건을 노리고 있다.
미 정부도 이에 발맞춰 자동차업계에 24억 달러를 지원한다.
5일(현지시각) 소식통들에 의하면 백악관은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자동차업계 지원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적으로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및 크라이슬러 등 '빅 3'와 나비스타 인터내셔널을 포함한 부품 업계가 추진하는 48개 프로젝트에 모두 24억달러를 투입할 방침이다.
이중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15억달러와 전기차 모터 및 부품 쪽에 5억달러, 그리고 실험 용도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시제품을 구입하는 데 4억달러씩 지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포드는 정부에서 59억달러를 차입해, 친환경차 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