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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이 세계의 살인범 30명에 꼽혔다.
최근 세계적인 사진잡지 '라이프지' 인터넷판은 전세계의 대표적인 연쇄살인범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 중 한국의 연쇄 살인범 유영철도 포함됐다.
'라이프지'는 유영철에 대해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노년 부부를 해머로 살해하는 등 21명을 살해했다"며 "그는 여성과 부자에 대한 증오로 범행을 저질렀고, 희생자의 간을 먹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한에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사형을 선고를 받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지는 유영철 외에도 '나이트 스토커(Night Stalker)'란 불렸던 살인마 리차드 라미레즈, '밀워키의 살인마' 제프리 다머, '그린 리버 살인자' 게리 리지웨이를 대표적인 살인마로 꼽았다.
리차드 라미레즈는 13번의 살인과 11번의 성폭행을 저지르고 14번에 걸쳐 주거침입을 저지른 인물. 그의 별명인 '나이트 스토커'는 '록밴드 'AC/DC'의 곡 'Night Prowler'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다머는 적어도 1978년부터 1991년까지 17명의 남성과 소년을 살해하고 사체를 먹거나 냉장고에 보관한 엽기 살인마고, 수감생활 중 재소자에게 맞아 사망했다.
게리 리지웨이는 20년 이상 동안 최소 100명 이상의 여성을 살해한 뒤 미국 워싱턴주 그린 리버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은 살인마다. (사진=리차드 라마레즈/라이프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