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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주택이 모여 있어 재개발 필요가 제기됐던 동대문구 이문동과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가 아파트촌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 9만5천269㎡에 아파트 2천350가구를 건립하는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안'이 건축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외대 부근에 위치한 이 구역에는 지하 3층, 지상 27층 높이의 아파트 36개 동이 들어서며, 이들 건물은 건폐율 18.67%, 용적률 229.89% 이하를 적용받게 된다.
건축위는 통과 조건으로 아파트 단지와 공원용지(공공부지 하부)의 접근성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건축위는 서대문구 연희동 533번지 일대 3만8천32㎡에 아파트 824가구를 짓는 `연희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안'도 통과시켰다.
홍제천과 가재울 뉴타운에 인접한 이 구역에는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2개 동이 건립되며, 건폐율 23.03%, 용적률 221.33% 이하가 적용된다.
건축위는 이와 관련 '기부채납공원에 대한 식재계획을 제시하라'는 조건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