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학파라치제) 시행 한 달여 만에 신고건수가 2050건, 포상금 지급액이 1억3170만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64건에 달았고 신고가 접수되고 포상금 지급액은 총 1억3천174만1천원을 기록했다.
포상금 지급이 결정된 311건의 신고 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학원·교습소 등록 의무 위반이 2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 교습자의 신고 의무 위반 49건, 수강료 초과 징수 38건, 교습시간 위반 28건 등의 순이었다.
포상금 지급 대상자는 총 15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건의 포상금을 받은 신고자는 23명, 3건은 12명, 4건 이상은 26명으로 2건 이상의 신고로 포상금을 지급받은 비율이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특히 한 사람이 최고 4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루 신고건수가 150건을 넘기도 하는 등 학파라치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