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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총재의 '콜미'(Call me)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공개돼 화제로 떠오른 민주공화당 허 총재의 신곡 '콜미'가 표절논란에 휩싸여 입방아에 올랐다.
표절논란이 제기된 허 총재의 '콜미'는 실력파 록밴드 '뷰렛'의 이교원이 작곡하고 허 총재가 직접 가사를 쓴 곡으로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질 수 있고", "허경영을 불러봐, 넌 시험에 합격해" 등의 이색적인 가사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네티즌은 "앞부분이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것 같다",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추억의 만화 '형사 가제트' 주제곡과 비슷하다고 구체적인 곡목까지 제시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도입부분이 만화영화 '형사 가제트'에 나온 곡을 샘플링 한 것이라며, 그 때문에 '콜미'가 표절논란에 휩싸인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형사 가제트'는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시극 '페르귄트'에서 따온 것으로 저작권 기간이 소멸한 클래식 음악으로 표절의혹이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콜미'의 앞부분 리듬이 성인용 게임 'H2O'의 등장하는 음악과 흡사하다며 또 다른 표절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