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스피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프로그램 매매가 이번에는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15포인트(0.66%) 오른 1,557.21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현재 1천82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8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나흘 만에 2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9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대규모로 매도 물량을 쏟아낸 기관이 저가 매수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은 특히 전기전자 업종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모습이다.
또 시가 총액 상위 조옥들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영업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1.44% 오르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1.90%), SK텔레콤(1.45%), 하이닉스(1.33%), 현대모비스(1.19%) 등 대부분이 1% 상승대를 보이고 있다.
온미디어가 다시 불거진 M&A 이슈의 영향으로 3.25% 오르고 있고, 대덕전자는 고성장 전환 기대에 8.58% 급등하고 있다.
NHN은 신작 게임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가사 호평을 보냄에 따라 3.70% 올랐으며, 보령제약은 신약 출시 기대에 7.21% 오르며 사흘째 강세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9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7개를 비롯해 37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