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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눈물 ‘뚝뚝’ “공중목욕탕같이 못 가드려...?!”

섹시 가수 채연이 눈물을 보였다. 이는 어머니에 대한 죄송스런 마음때문.

채연이 눈물을 흘린 사연은 22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될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채연은 "어머니께 불효하고 있는 일이 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바로, 같이 공중목욕탕을 못 가 드리는 것"이라고.

이에 함께 참석한 출연자들이 의아해했지만, 채연은 "데뷔 전에는 일본활동 하느라 같이 못 가 드리고, 데뷔 후에는 섹시스타라는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더 공중목욕탕을 이용하기가 힘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채연은 "매번 엄마 혼자 목욕탕을 다녀오시며 어머니는 '다른 엄마는 딸이랑 와서 등도 같이 밀고 하는데..'라고 말씀하시면 너무 속상하고 죄송스럽다"라고 속마음을 내비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함께 참석한 채연의 어머니 또한 "집에서는 강한 딸이 돼, 부모님 앞에서는 한 번도 눈물을 보인 적이 없었다"라고 딸에게 구구절절 보내는 편지에 눈시울을 붉혀 좌중을 감동케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채연과 어머니는 모녀지간의 깊은 사랑을 '흔들려' 무대로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스타주니어 붕어빵'에는 채연뿐만 아니라, 가수 이민우(M), 조권, 이지혜, 오종혁, 빽가과 방송인 백보람, 양배추 등이 가족들과 함께 출연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