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양주.동두천 지역의 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과 시장, 시의회 의장 주도로 9월12일 양주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24일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오전 의정부시내 한 식당에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장 등과 한시간 가량 사전 모임을 갖고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양주 문화회관에서 '통합 토론회'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전 모임에는 김 시장 외에 김성수 국회의원(동두천•양주), 안계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형남선 동두천 시의회의장, 원대식 양주시의회 의장, 김상도•박인균 한나라당 의정부 갑•을 지역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통합에 유보적이거나 반대하는 입장에 있는 양주•동두천시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모임에서 "3개 시 통합은 시대적 흐름이며 통합으로 지역발전 동력이 생긴다는 데 공감하고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고 김 시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