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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국악인들의 ‘인디국악’ 명동 해치홀서 선보여

젊은 국악인들이 흰 도포와 갓, 엄숙한 분위기로 기억되는 '국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인디국악'을 표방하며 국악에 새로운 시도를 펼치고 있는 '젊은국악연대'가 오는 26, 27일 양일간 '2009 젊은국악연대 쇼케이스 In 해치홀'라는 타이틀로 명동 해치홀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2008년 초 국악으로 소통할 방법을 찾고자하는 취지에서 결성된 국악인들의 모임 '젊은국악연대'는 지난 지난 7월 정기공연 '모여놀기 프로젝트 2nd'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최근 두드러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관광 명동 중심부, 서울관광정보센터 공연장 '해치홀'에서 진행되는 쇼케이스는 2010년에 외국 관광객 대상 공연을 만들기 위한 R&D(Research and Development)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젊은국악연대' 참여단체들 중 '정가악회'와 '프로젝트 시나위', '연희집단 The 광대',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국악연대 측은 "옛 것에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퓨전국악, 국악뮤지컬, 전통연희 등 스토리와 재미를 더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뛰어 놀 수 있는 공연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9 젊은국악연대 쇼케이스 In 해치홀'은 문화관광 관련 기관이나 단체, 여행사, 기업 등 관광과 국악에 관련된 업종 종사자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