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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op'의 여왕 하마사키 아유미가 그룹 '동방신기'의 열혈팬을 자처했다.
지난 23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일본 기획사 '에이벡스'에 소속가수들이 총출동하는 '2009 에이-네이션'(A-Nation)가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 마지막 순서에 등장할 예정인 하마사키 아유미가 동방신기의 공연 중 관중석에 깜짝 등장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연두색 티셔츠와 수건을 들고 열성적인 응원을 펼쳐 J-pop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자신의 공연에서도 동방신기 수건을 걸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하마사키 아유미는 팬들에게 공개되는 다이어리를 통해 동방신기의 열혈팬을 자처했다. 그는 "그들의 티셔츠로 갈아입고, 목에는 수건을 착용, 모든 준비가 됐다"라며 "왜 동방신기 타월을 가지고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팬이니까. 에이메현에서 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빠졌다"라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J-pop 팬들이 뒤집어질 일이다.하마사키가 누구 팬이라고 얘기한 건 처음 같다", "동방신기가 인기가 많긴 많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