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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썰매' 감성 게임 여성 유저들에게 인기 만점

‘개썰매’라는 신선한 소재와 감성적인 전개로 주목 받고 있는 넥슨의 신작 ‘허스키 익스프레스’가 여성 및 애견인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지난 11일 오픈 베타(Open Beta) 테스트를 시작하며 첫 주에 가입자 20만 명, 동시접속자수 1만 명을 돌파하고 있는 데브캣 스튜디오의 신작 게임으로, 아름답게 구현된 설원의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썰매견들과 함께 모험을 해 나가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여타 온라인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감성적인 게임내용으로 여성 및 애견인 유저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게임 오픈 이후, 남성과 여성 유저의 비율이 5:5로(8월 3주 가입자 기준)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과 비교해 여성 유저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올리는 ‘포토 갤러리’에도 총 1,000건이 넘는 다양한 동물 사진이 오르는 등 여성 유저와 애견인들을 중심으로 급격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캐릭터 명 '뚱이사랑'을 사용하는 한 여성 유저는 “평소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데, 직접 키우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아쉬웠다. 게임 속에서나마 언제나 나를 기다려주는 강아지가 있다는 것에 기분이 흐뭇해진다”고 말하고, 예오니라는 유저는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즐기기에 최고”라며 게임에 대한 반응을 게시판과 개인 블로그 등에 밝혔다.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최문영 디렉터는 “허스키 특유의 소재와 포근한 설정이 여성 유저 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을 줄은 몰랐다”며 “여성분들 덕분에 남성 유저 유입 전략은 별도로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대단위 업데이트 외에, 게임의 아기자기한 특색을 살린 소규모 업데이트를 수시로 단행해, 유저들의 의견을 탄력적으로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오픈 후 처음으로 실시된 첫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내 다른 유저에게 러브레터를 보내 커플을 맺는‘커플 시스템’과 배고픔을 호소하는 썰매견에게 좋아하는 먹이를 주면 친밀도가 높아지는 ‘친밀도 시스템’, 그리고 여행의 목적에 따라 특화된 신규 썰매 등이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파론 통신 기자 NPC’에게 사진을 투고하는 내용의 독특한 콘텐츠를 추가, 게임 속 사진의 희귀성에 따라 더 큰 금액의 투고료를 받고 게임 속 게시판을 통해 사진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게임 및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husky.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