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목표궤도 진입 실패는 위성을 보호하고 있는 덮개인 페어링의 한쪽이 분리되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우주발사체의 비행 실패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추진시스템 관련 문제로 전체의 66.2%를 차지한다.
그다음 주요한 실패 원인은 1, 2단 및 페어링 분리 메커니즘의 문제로 전체 원인 비중의 12.6%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위성보호 페어링 분리실패 사례.
▲2009.2.24 = 미국 토러스 XL, 페어링 분리실패. 당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탄소 관측 위성(Orbiting Carbon Observatory)은 페어링 분리 실패로 대기로 진입돼 연소되고 나머지 잔해는 남극 근처 태평양에 낙하.
▲1999.4.27 = 미국 아티나 발사체, 페어링 발사 4분후
▲1981.1.23 = 우크라이나 찌클론 발사체
▲1973.5.21 = 프랑스 디아망 발사체
▲1970. 11.30 = 미국 아틀라스 발사체
▲1970.6.12 = 미국 유로파 발사체
▲1969.3.27 = 러시아 프로톤 발사체
▲1964.12.1 = 러시아 코스모스2 발사체
▲1964.11.5 = 미국 아틀라스 발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