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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녹아 든 ‘中企혁신기술’ 한자리에

올해로 10회를 맞는 2009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2009 Inno-Tech Show)이 ‘새로운 가치창조 혁신기술’을 주제로 오는 9월 2일부터 3일간 코엑스 Hall C(구,대서양홀)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산학연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일반인들도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뛰어난 혁신기술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중소기업들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한 유공자에게 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 총 111개의 포상이 수여되는 최대 잔치를 마련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생활 밀착형 오감만족 중소기업 혁신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유일하다.

특히 이번 대전은 10회를 맞이해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중기 혁신기술력이 우리 생활 속에 어떻게 접목 되고, 상용화돼 있는지 직접 만지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 산업계에 불고 있는 최근 친환경ㆍ그린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친환경 기획관’은 가까운 미래에 일반 가정집에서 실현될 수 있는 혁신기술을 총 집합한 이번 행사의 대표적인 전시다.

‘친환경 모델하우스’ 격인 이 공간은 △친환경 비데가 설치된 화장실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불꽃 없는 인덕션렌지로 꾸며진 미래의 친환경 부엌 △ LED 조명과 IPTV 기반의 멀티미디어 기기를 선보이는 거실 △그리고 정원 등의 그린 존에는 태양열 집열판과 하이브리드 가로등, 전기 자동차 등이 함께 전시돼 미래형 친환경 가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해 재미있게 중기기술력을 접할 수 있도록 △헬스 자전거에서 생산된 전기로 핸드폰을 충전하거나 드라이어기, 선풍기를 작동하는 등의 미션 게임장 △디카로 촬영한 인물사진이 명화의 질감이 나는 그림으로 바뀌는 디지털 초상화 그리기 △압전소자를 이용한 조명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이 진행된다.

개막일인 2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는 △경영지원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영지원 세미나’ △대기업과의 만남으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구매상담회’ △기술 선진국의 우수기술을 체험하는 ‘기술 설명회’ 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디자인경영 △녹색성장 △첨단 민간기술의 군활용 등 부문별 세미나가 진행돼는 등 현실적이고 생산적인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2009 친환경 에너지제품 경진대회’는 별도 테마로 구성하여 국민들이 친환경에너지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관련 신산업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현장에서 더욱 땀나게 뛰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일반인들도 중기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무료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nnotech.or.kr)를 참고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