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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김포시와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한국관광공사가 김포시와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을 위해 홍보와 투자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김포시와 오는 31일 공사 TIC에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 진행을 위하여 홍보마케팅과 투자유치 분야의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시가 2010년부터 2016년에 걸쳐 총 2조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 및 걸포동 일원에 조성할 복합문화도시로서 방송국 등 영상미디어 산업시설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 문화관광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40여 년간 국내의 관광산업과 문화산업의 접목을 이끌어 온 관광공사가 오랜 경험과 전문 네트워크를 투자유치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지자체와 중앙기관이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선도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공사는 디지털미디어 기반의 첨단요소와 문화관광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도시 개발을 위하여 홍보마케팅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김포시도 한국관광공사의 주관으로 10월에 개최되는‘2009 아시아·태평양관광투자컨퍼런스(APTIC 2009)’에 골드스폰서로 참여하여 활발한 프로젝트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관광공사는 경주 보문단지, 제주 중문단지, 해남화원관광단지와 같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원거리의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낙후지역 소재의 지자체 관광지 조성을 위한 컨설팅 사업 지원에 치중하여 왔다.

강옥희 관광투자유치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도시 차원의 관광자원 개발 관련 자문활동과 관광공사 관광투자유치센터를 활용한 관광분야 투자 유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에서 보다 다양한 관광자원 확보에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