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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전 과밀업종 확인하세요

창업 예정 지역에 경쟁 업체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상권정보시스템이 제공된다.

31일 중소기업청은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전국의 주요상권에 대한 과밀정도의 정보제공 서비스를 8월 말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과밀업종 정보제공’이란 상권의 거주 및 유동인구, 집객유발 시설 등 과밀도를 낮추는 요인과 유사업종의 점포 수 등 과밀도를 높이는 요인을 비교하여 상권의 과밀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상권분석 전문가, 비즈니스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가, 통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했으며, 시스템에 수록된 업소, 인구, 교통, 주요시설, 부동산 등 자료를 통계기법에 적용하여 과밀도 측정 모델을 개발했다.

과밀업종 정보제공은 사용자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상권의 과밀도는 물론 유사 상권과의 과밀도 비교를 도표로 제공하여 소상공인이 과열경쟁이 이루어지는 업종을 피해 창업할 수 있다.

과밀업종 정보제공 서비스는 기존 상권정보시스템에 구축된 600개 주요상권 조사 보고서에 수록되며, 분식업종을 비롯하여 슈퍼마켓, 미용업 등 3개 업종에 대해 제공된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로딩시간을 단축하고 신뢰성 높은 전자지도와 GIS 뷰어를 교체하는 등 상권정보시스템의 일부 기능도 개선했고, 입체적인 지도를 구현하여 사용자가 해당 상권의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