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남사당놀이보존회(회장 김기복)는 지난 30일 경기 안성시 안성천 강변공원에서 안성남사당풍물놀이 정기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50여명의 연희자가 안성남사당 놀이인 덜미(인형극), 고사덕담, 줄타기, 버나 대접돌리기, 살판, 풍물놀이, 무동놀이, 12발 상모놀이, 등을 펼친 가운데, 3,0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사당보존회는 남사당의 본산인 안성남사당을 되살리기 위해 안성의 풍물인들이 1982년에 구성한 단체로, 마지막으로 안성남사당에서 활동했던 김기복 옹을 중심으로 남사당 놀이를 복원했다.
1989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사당보존회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1호 지정되어 현재 남사당놀이 6마당를 복원·재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