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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경춘선에 2010년 푸른 물결 이미지를 형상화한 전동차가 선보인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한 전동차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새 전동차의 바깥은 푸른 물결 바다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차내도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나타내는 푸른색과 춘천을 상징하는 녹색톤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전동차와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하는 공익광고, 청량리에서 춘천까지 기차를 타고 갔다오면 소나무 4그루의 심는 환경보호활동을 하는 것과 같다는 녹색생활 캠페인 광고를 부착해 친환경 교통수단 철도의 장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박완기 광역차량팀장은 "경춘선 전철을 시작으로, 앞으로 노선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의 전동차를 개발, 도입할 계획"이라며 "2012년에 운행 예정인 경춘선 2층 열차에도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코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