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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열풍 부는 장애인 기업

장애인기업에 대한 지원확대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장애인창업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장애인 창업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장애인기업확인서 발급이 올해 8월말 기준으로 신규확인서 발급건수가 206건으로 작년 전체 발급건수 60건 대비, 4배나 증가했으며,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지난해 405업체에서 2배 수준인 800여개 업체가 장애인기업으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장애인기업 확인서를 발급받는 장애인기업이 급격히 증가하는 이유는 정부의 각종 지원책 때문이다.

올해 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210개의 장애인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이 지난해 860억에서 올해 3158억원으로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각종 기술개발사업 지원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에 가점 부여(1~10점), 공공기관의 물품구매 심사에 가점부여(0.5~1.0점)를 들 수 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 이용에 있어서도 보증수수료율을 0.3% 포인트 인하하는 등 장애인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인터넷솔루션 개발업체인 위인터렉티브(대표 임현수)는 정부의 장애인기업 지원정책을 잘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임현수 대표는 올 1월 장애인기업으로 등록했으며, 정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하여 무료로 경영애로상담, 제품컨설팅을 받았으며 올해 중기청 기술혁신과제, 실험실창업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창업초기에 소요되는 제품개발비용 등을 지원받아 성공적인 창업을 이뤘다.

임 대표는 “정부의 장애인기업 지원정책을 잘 활용하면 입지, 기술개발, 판로확대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