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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멤버 재범 한국비하? 팬 사이서 ‘새로운 해석 등장’

2PM 멤버 재범이 한국비하 논란으로 MBC '노다지'에서도 하차한 가운데, 한 네티즌이 새로운 해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포털과 인터넷 카페, 게시판 등에는 자신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8년간 거주 중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재범 군의 말투는 전혀 심하지 않은 욕이었다"라며 "재범은 미국에 사는 그 누가 봐도 한국에 대해 나쁜 말을 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사람들은 뭐가 짜증나고 자기랑 안맞으면 'hate'라는 말을 자주 쓴다. 이것은 분명히 모두가 자주 쓰는 생활용어이며, 진지한 감정이 전혀 실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gay'라는 말도 '그지같은'과는 전혀 상관없는 말로 원래 그렇게 해석되지 않는다"며 "설명하기 어렵지만 해석하자면 '좀 아닌, 좀 그런, 맘에 안드는'이라는 말이 더 맞다. 이것도 말할 때 아무데나 붙이는 생활용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네티즌은 "한국 그지같애. 열라 싫어. 딴 거 필요없고 돌아가고 싶다"(Korea is gay. I hate koreans. I wanna come back)라는 해석에 대해 "너무 과장된 해석이다. 완전 잘못 해석된 부분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힘들다. 한국 사람들도 안 맞아. 다시 돌아가고 싶다" 정도의 말투라고 해석했다.

2PM의 팬들은 이 같은 글을 자신의 블로그나 포털 게시판 등에 옮기며, 재범을 둘러싼 논란에서 팬심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박재범은 '제2의 유승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고정패널로 있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 '노다지'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 자리는 같은 소속사인 2AM 멤버 조권이 채우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