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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능올림픽 대표선수단이 7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막을 내린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40개 직종에 걸쳐 45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한 우리나라는 금 13개, 은 5개, 동 5개, 우수상 12개를 획득해, 금메달 7개를 획득한 스위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67년 스페인 대회 이후 올해까지 총 25번 출전해 16차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종합우승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번 종합우승은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일궈낸 값진 성과이자, 우리 국민의 우수성과 인재대국·기능강국 위상을 세계에 떨친 자랑스러운 쾌거"라며 "앞으로도 기능연마에 더욱 정진하여 우리 기술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기 바란다"라고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유재섭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장(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개최지인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들과 브라질 등 개도국들이 기능올림픽을 대하는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며 "'기능강국 코리아'라는 국가브랜드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기능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종합우승을 이끈 대표선수단은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