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09 시상식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SS501 리더 김현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야후! 네티즌이 뽑은 인기 남녀 배우' 부문 시상을 진행하러 나온 배우 이준기는 "신종플루 조심하겠다"며 "특히 병에 걸린 김현중의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말해 SS501의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인기 남자 배우상은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으로 맹연기를 펼친 김현중에게 돌아갔다. 신종플루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현중을 대신해 SS501 멤버 김형준, 허영생, 김규종이 대리 수상을 했다.
허영생은 "너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김현중은 지금 많이 안정된 상태이다"며 "나중에 SS501 다섯 명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상은 김현중에게 안 주고 내가 갖겠다"며 장난스러운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인기 여자 배우상을 수상한 문근영도 수상 소감에서 "김현중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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