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내에 외투기업을 위한 '장기임대산업단지'와 첨단업종을 입주시킬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11일 한국토지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인천 청라지구내에 2013년까지 조성할 총 면적 93만6천여㎡ 규모의 '인천하이테크파크(IHP)'에 외투기업에 50년간 공장부지를 빌려주는 장기임대산업단지(6만6천㎡)를 만들고, 아파트형 공장인 '첨단산업집적센터'(5만3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토지공사는 당초 화훼단지로 조성하려던 계획을 바꿔 지난 2006년 공업용 부지로 용도변경했고, IHP의 세부적인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립하여 올 연말까지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받아 내년 7월께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첨단산업집적센터와 장기임대산업단지에는 IT, 자동차부품, 신소재, 로봇 등 첨단업종의 외투기업을 유치해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한, GM대우차의 청라 R&D센터, 송도의 자동차부품 기술센터 등과 연계한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 자동차 핵심거점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