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개인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최근 월 물인 12월 물은 전날보다 1.50포인트(0.70%) 오른 215.8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에다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0.95포인트 오른 215.25로 출발하고 나서 장중 고가 216.35, 저가 214.60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계약, 487계약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520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물과 선물 간 가격 차인 베이시스는 -0.34로 3거래일만에 백워데이션(현물이 선물보다 고평가) 상태로 전환했으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천740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20만371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6천803계약 급감했지만, 미결제약정은 10만6천506계약으로 1천32계약 늘었다.
15개 개별 주식 선물 가운데 현대차(4.28%), 신한지주(3.96%), 포스코(3.53%), LG전자(2.62%) 등 기존 주도주들을 중심으로 10개 종목이 오르고, SK텔레콤(-1.43%), 우리금융(-0.91%), KT&G(-0.88%) 등 5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