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내부의 자발적 기술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09년 기술혁신 소그룹 200개를 선정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기술혁신 소그룹은 기업의 기술개발 및 생산 공정 등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해결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기업 임직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모임으로, 이들에게는 기술정보 활동비, 연구용품 구입비, 교육비 등 20억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게 된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금년 기술혁신 소그룹 사업은 최대 1천 만원(전년도 8백 만원)으로 증액해 기업의 적극적인 기술혁신 소그룹 활동을 유도하게 했다.
아울러 지역별, 업종별 소그룹 참여 기업의 간담회를 개최해 상호 활동에 대한 정보 교류 및 기업 간 소그룹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그룹 활동 결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사업화 추진전략 등 지속적인 소그룹 활동이 정착화 되고, 기업 내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프로젝트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소그룹은 17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워크샵을 갖고 본격 출범하여 혁신활동을 추진한다.
워크샵에서는 기업혁신 주체로서의 소그룹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중심의 기술혁신 마인드 고취 및 확산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술혁신 소그룹 활동 지원이 중소기업 내부의 기술혁신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혁신 소그룹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내년 3월경에는 경진대회를 통해 활동성과가 우수한 소그룹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발적 혁신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