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출판 전문기업 예림당이 첫 코스닥 상장 이후,신규 온라인 교육사업 발표와 함께 "21세기 아동출판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림당은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이후 경영계획 및 신규사업 진출 발표와 함께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를 통한 전략적 사업 확대'로 '21C 아동출판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예림당은 올해 초 2000만부 판매 돌파로 화제를 모은 과학학습만화 'Why? 시리즈' 등의 판매호조로 상반기 매출 252억7천만원, 영업이익 93억9천만원, 당기순이익 48억8천만원을 달성하는 등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27%, 영업이익 148%, 순이익은 77% 증가한 규모로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Why? 시리즈' 3000만부 판매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또한 예림당 나성훈 대표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전국의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쿨테스트'라는 인터넷 문제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예림당의 자회사 나라교육을 통해 오는 11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스쿨테스트'는 인터넷 문제은행 서비스로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정기고사 시험문제에 대한 저작권을 독점 계약을 통해 이를 전국의 학교, 학원, 교사, 학생 등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서비스다.
나 대표는 "학생이 온라인상에서 해당학교의 시험문제를 선택해 풀게 되면, 수준별 맞춤 수업도 가능하며, 이 외에도 특목고, 수능, 경시대회 등의 시험문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새로운 것에 대한 변화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으며 출판시장도 예외는 아니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시장에 선보여 '생존'이 아닌 1등 기업으로 도약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