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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 태아보험 가입 전에 이것은 알아두자

자녀들이 집 밖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고나 질병 등 어린이 안전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체 안전사고 중 14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15~19세 청소년의 경우도 집 밖에서의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요즘에는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집단 따돌림, 유괴, 납치 등의 위험까지 도처에 도사리고 있어 자녀들의 신변보호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최근에는 1만∼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질병에서 사고, 정신적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양·신한·미래에셋·금호 등 17개의 생명보험사와 메리츠·쌍용·현대 등 10개 손해보험사가 어린이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생명보험사는 주로 질병 치료에 대한 보장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이 많은 반면 손해보험사는 사고로 인한 상해 보장을 강화한 상품들이 많다. 최근에는 하나의 보험으로 질병에서 사고, 집단 따돌림이나 유괴·납치 등 사회 범죄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이 많아지고 있다.

보험닷컴은 “그러나 보장 내용이 많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진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보험료를 저렴하게 가입하는 보험가입방법은 순수보장형이나 전기납을 선택하면 되고 만기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저렴하게 가입하면 된다”고 전했다.

어린이 보험 가입전에는 신체 상해 골절이나 화상 등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사고 치료비는 물론 교통사고 및 일상생활 중 신체 상해에 대해서도 치료비와 사망시 고액을 보장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질병 위험인 백혈병, 뇌종양 등 각종 암 질병과 기타 감기 같은 어린이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의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지도 따져보는 게 좋다. 이에 더해 학교급식 등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등의 감염 질환 보장도 필요하고 자녀의 배상 책임은 반드시 드는 게 좋다.